12/12/2012

니카라과 공화국(Nicaragua)는 중앙 아메리카에 있는 나라이고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국토를 가지고 있지만 인구 밀도는 아주 적다. 나라의 북동쪽에는 온두라스, 남쪽은 코스타리카, 동쪽은 카리브 해에 인접하고, 남서쪽은 태평양에 접하고 있다. 중미에서 가장 큰 호수가 있고 몇몇 일부 도시를 제외하고는 숲과 정글로 이루어진 자연속에 마을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니 문명이 때가 묻지않은 곳에 있다. 1821년 니카라과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등과 함께 중앙 아케리카 연방에서 독립한 국가이다. 관광객들에게 흥미를 줄수있고 많이 방문하는 곳은 Chinandega, Rivas, Matagalpa, Montelimar, Playas de San Juan del Sur, Ometepe 섬이다.

옛 수도인 레온(Reon) 과 지금의 수도인 마나과(Managua), 또다른 도시인 그라나다(Granada)모두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도시들이다. 1858년 레온으로부터 옮겨온 수도 마나과 도시에 건설된 마나과 카톨릭 대성당은 도시의 구도심 중앙에 있고 1972년 지진으로 파괴되었지만 복구 공사가 진행중이다.

도시 전망대에 올라서면 도시의 전경과 함께 호수와 정글등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성당 정면에 서있는 큰 동상은 아주 인상적인데 한 손에는 농기구를 또다른 한손에는 총을 들고 서있는 농부의 모습이 니카라과 조국의 순탄치못했던 과거의 역사를 대변하는것처럼 생각될수도 있다. 성당주변에는 도시에 필요한 관공서들과 정부청사들이, 니카라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현대식 건물들이 우뚝서있다.

마나과(Managua)는 다른 도시들과는 비교되지 못할정도로 규모가 작은데 도시를 빠져나가자마자 넓은 호수가 펼쳐지고 주변이 높은 나무들과 숲, 정글로 이어진다. 호수가 주변에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는데 젊은이들이나 가족들이 가볍게 산책을 즐기거나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다.

온두라스 국경에서 넘어온 여행자들이 니카라과 여행을 시작하는 첫번째 관문이기도 한 레온(Reon)도시는 20세기중반까지 니카라과의 수도였는데 지금은 교육도시로 명성이 있다고 한다. 레온 시내에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유적지로 역시 대성당이 건축되어 있는데 1746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건축당시 순백의 금으로 장식되어 있었다지만 현재는 그 빛을 잃고 퇴색되어 있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아직도 그 웅장함과 화려함은 감출수없다. 저녁시간이 되면 성당주변으로 많은 야외 음식점들이 들어서는데 소고기 바베큐와 맥주를 파는 가게들이 대부분이다.

마나과에서 한시간 거리에 위치한 그라나다(Granada)는 전통적인 스페인 식민지풍의 도시이고 관광객들에게 흥미를 줄수있는 많은 유적과 관광지가 보존되어 있고 편익시설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주요 유적들중 많은 파괴가 이루어져 현재 기둥과 몇몇 벽체가 남아있는 하르테바 성당, 메르세드 성당, 그라나다 중앙 광장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 스페인 통치시절 식민지풍의 건축 양식들이다.